모든 술식이 연쇄될 수 있다는, 즉 다른 술식의 자원으로 이용된다는 굉장히 유니크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서 거의 모든 격원류의 술식은 에테리얼 형태로 구사되며 형태적으로는 스칼라적이라는 특성을 지닌다.
이를테면 기초술식 질풍신뢰를 발동, 이를 중첩시키고 몸에 둘러서 백뢰신이 된다. 그리고 질풍신뢰와 백뢰신을 이용해 장의 형태인 백뢰장포로 공격, 이를 상대가 피하거나 일차적으로 방어하면 바로 유휴상태에 들어간 술식을 변형시켜서 백뢰도각으로 바꾸어서 다시 공격, 이걸 맞거나 피하거나 방어하거나 상관없이 재차 변형시켜서 다시 공격, 공격 이런 형태의 콤보를 주로 한다.
때문에 같은 격원류 내에서는 보다 많이 배운 사람, 보다 많은 술식을 가진 사람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상대 술식을 잡아먹을 수도 있고 아니면 술식 구성을 파악해서 콤보를 애초에 피하거나 무효화해도 되고.
에테리얼로만 술식이 물리계에서 구현되는데 그렇지 않고 에테르계에서 아스트랄 형태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선천팔괘 술식이라는 특수술식을 써야한다. 이 때는 기초술식을 통하지 않고 괘의 조합에 의해 64괘 단위에서 조합되어 술법이 쓰이는데 술법의 소모도 크고 연속성면에서도 떨어지기 때문에 선호하지는 않는다.
무술로의 특징을 말하자면 종합격투기라는 것이다.
술학의 방법으로의 무술은 대체로 그 특성과 기호에 의해서 형태가 제한된다. 이를테면 베기만이 가능한 유파라던가 번개속성은 찌르기만 가능하다거나.
하지만 격원류는 이런 방법이나 형태에 어떠한 것도 구애받지 않는다. 잡기, 때리기, 관절기, 그래플러, 그라운딩 등 모든 형태에서 격원류를 사용이 가능하다.
전무류와는 이론면에선 다르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공격이 가능해야한다는 격원류의 이념대로 주변 환경이나 자신의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이 육체를 사용해서 공격하는걸 내세우기 때문에 과거의 판크라티온부터 현대의 군용 격투, 종합격투기들을 모두 망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