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검록의 등장
술문
수없이 많은 '만들어진' 신을 사용하는 종류의 술학.
염마류의 근원이 신기체의 내계 완성에 있다면 만신류는
심기체의 합일과 완성이 없이 외계에 독립된 세계와 설정된 종류의 신을 만듦으로서 그 노력과 모순을 덜었다. 단 그로 인해 제한이 존재하고 내계에 작용하기 어렵게 되었다. 때문에 17왕주위법에선 신으로써가 아닌 신의 화신으로써의 일종의 숏컷, 물질계에 존재하는 형태를 지정하고 그를 통해 접속하는 형태를 통해서 이 단점을 회피하려고 하였다.
서현류에 의해 종교 부정 및 신학의 전면적인 의식전환이 일어난 뒤부터 논의가 되었으며 최초의 만신류 역시 서현류 문인이었다. 이후 18세기 19세기 문학과 문화의 발전에 따라서 크게 융성하였으며
모던테일에 와서는 만신류라는건 어느 하나의 문파를 가리키기보다는 인간의 믿음에 의해서 만들어진 다신주의 기호를 이용하는 형태의 유파를 총칭하는게 되었다. 이 점 역시 자주 비교되는 염마류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