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익스클레이브EX-CLAVE라고 부르는 이 기사용의 장갑의복은 수십 명의
초상학자들과
ECD 기술자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이 세계 최고의 호화품 중 하나이다.
매우 고단위의 초상학과 각종 공학 기술을 모두 필요로 한다.
일단 제작에는 먼저 극세 폴리아라미드와 케블라를 꼬아만든 섬유가 필요하다. 이 섬유를 한 방향으로 나열하고 여기에 케블라-백금+마학금속-케블라 형태로 늘어진 섬유를 일정간격 대각선으로 배열한다. 그리고 이를 방향을 90도 틀어서 층층히 쌓아올리는 과정을 통해서 재단이 만들어진다.
재단 완성 이전 케블라-백금-케블라 층의 사이에 층마다 마력촉매나 미세형
ECD를 이용해 술식회로의 도판을 넣는다. 각기 한 층이 하나의 술식을 이룰 때도 있고 여러층이 모여
이심유도장치와 같이 집적회로나 복합적인 형태로 구현될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