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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혁파

Contents

1. 개요
2. 후일담
3. 의의
4. 진실

1. 개요

21세기 마검록 세계관에서 일어난 최대의 사건. 원류4학 중 하나였던 서현류의 제자 이정이 17세의 나이로 스승의 묵인 하에 술리학(당시 초상학)을 전 세계에 공포한 일로 좁게는 30c만에 역사의 전면에 다시 초상학이 드러났으며 더 크게는 이로 인해서 일어난 사회적 변혁과 변동까지도 모두 일컫는 말이다.

당시 퍼져있던 과학과 같이 논리적으로 귀납 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학문의 공개로 인해 세계는 하나의 쇼크에 빠져들었다. 당시 초상학계에서 권력을 잡고 있던 의회에선 당장 그를 징계코자 하였으나 그의 능력이 출중하여 출석을 거부하고 의회의 실행부대를 무력화시키는 일이 이어지자 서현류로 그 공격의 방향을 돌린다.
서현류 자체를 초상학계에서 몰아내고 서현류 자체의 씨를 말려버리는거였는데 당시 서현류의 유파장이었던 좌장座匠은 대제자 무경武卿 정오精烏와 이제자 몽영夢英 아인亞因을 파문하고 자신이 죽는 걸로 이정만을 남겨 유파를 존속시킨다. 이후 이정은 의회에 대항해 독립적인 단체를 만들어 술식을 널리 통용시키고 이심유도장치를 만드는 등 대항했으나 조직적인 의회의 힘 앞에는 어쩔 수 없이 패배를 자인한다.

2. 후일담

이 때 그들이 마지막 벌인 싸움이 이정의 최후대항이라고 하는 일련의 사건이다. 마지막엔 제압되었지만 의회가 가진 모든 힘을 쓰게 만듦으로서 그들 또한 이정에게 억제를 가할 수 없게 만든다.
이정은 이 뒤 은거를 시작하고 이정이 남긴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초상혁파의 열매는 의회와 주류 초상학파들이 가지게 된다. 권력을 알게 되고 더 이상 역사의 이면에 남을 필요가 없게 된 초상학파들은 전면에 등장한다. 술식의 편리함과 이상성, 코어의 대중성에 힘 입어 이들은 사회에 스며들고 권력과 부를 동시에 잡게 된다.
그렇게 부와 권력에 도취된 자들은 이득을 독점하기 위해서 한가지 계획을 짜낸다. 원류학파 중 하나인 서현류도 죽인 판에 자기들이 못 없앨 학파가 어디있겠는가. 이런 마인드 하에 만들어진 계획이 바로 '명가죽이기'였다.

자신들에게 방해되는 모든 종류의 구 시대의 학파와 단체들을 없애는 이 계획에는 초상혁파 이후에 새롭게 득세한 신유파와 일부의 기득권을 가진 구유파들이 참여했다. 이 당시 사라져간 유파는 흑기류, 만신류, 선요류(범선), 호명류 등등의 짧게 잡아도 수백년을 내려온 유파들이 싸그리 사라졌다.

그리고 그 남은 자리는 월형류와 외신류, 외신류의 방계인 구신류, 양력파, 집설맥파 등이 차지했고 이들은 곧 역사마저 조작하여 자신들의 치부를 없애고 사라진 유파들의 영향을 축소한다.

3. 의의

이 초상혁파의 의의는 인류의 역사에 항상 기록되어있으면서도 음지로 치부되었던 초상현상을 정확하고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서 대중에게 알리고 널리 보급했다는데 있다. 채 10년도 지나지 않아 인류문명에서 이 초상능력이라는게 없는게 상상이 안 될 정도가 되었다. 이는 인류에게 편리함과 부작용이 없는 힘을 가져다주었지만 종언전쟁의 간접적인 전단이 되기도 했다. 또한 이정을 의회에서 몰아내면서 모든 힘을 소모함으로써 후일 이정을 견제할 능력이 사라진 것과 이정의 가족에게 걸어논 금제로 인해서 술재의 밤을 불러온 원인이 되었다.

4. 진실

실은 이정의 기획과 주도가 아닌 좌장의 기획이었다.
좌장은 거둬들인 세 제자가 모두 서현류의 이념과는 빗나간걸 알게 되고 서현류, 더 나아가서는 술계 자체가 매몰 될 것을 예견하고 이러한 일을 꾸민 것이다. 본인의 체계적인 무와 그 기술을 범용화 시키는데 집착한 정오, 정오를 선망하며 오로지 기술을 군사적으로만 바라본 아인은 논외의 대상이 되고 동기의식과 목표점을 가지지 못하는 세번째 제자를 택하였다.
결국 일의 경과야 어찌됐건 본인의 의도대로 일이 잘 풀렸으나 그 와중에서 세 제자는 모두 흩어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생긴 반목과 세계의 흔들림이 결국 세계 멸망을 가져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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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6-05-27 16: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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