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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천무극검류

Contents

1. 개요
2. 만들어진 계기
3. 특징
4. 술검술
5. 기타

1. 개요

기천무극검류氣穿武極劍 군학. 기천검문류 군학과 무상무극류 무학 두 유파의 이론을 중심으로 정오가 자신의 이론을 덧붙여서 만든 유파.
사실 유파라기엔 뭐하게 정오가 유파장으로써 조직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전수했다기보다는 몇몇 지인들이나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전수하고 후에 이들이 뭉친 일종의 같은 연결고리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었기 때문에 전통적인 술문이나 유파의 개념과는 다소의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모두가 평등한 일원이라는 구조와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태도로 인해서 잠깐의 시간에도 크게 융성하였고 곧 의회의 주류 세력으로 편입하는데 성공하였다.

2. 만들어진 계기

술무병진라고 하는 무학과 술학을 동시에 펼치고 그 둘의 조합에 의한 밸런스 잡힌 공방을 중시하는 현대 초상학의 트렌드와 다르게 술검일체라고 하는 이론을 내세웠다.

이건 본디 기천검무류의 이론으로 기천검문류는 이러한 술검술로만 유명한 유파였다. 술검술이란 검술의 움직임을 트리거로 삼아서 술법을 구현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 매우 정교한 검술을 구사하였다. 하지만 검의 휘두름, 보법의 움직임, 몸의 움직임을 전부 이러한 술식구현을 위한 트리거로 사용했기 때문에 검술의 움직임 중 단 하나만이라도 빠지거나 중간에 다른 움직임이 들어가면 술식구현이 안될 뿐더러 검술의 형을 이러한 술식구현을 위해서 만든지라 실전면에서 극히 떨어진다. 이 때문에 기천검문류는 300년 이상 된 유파임에도 불구하고 반쪽짜리 유파, 장식유파라는 비웃음을 샀다.

무상무극류는 반대로 이른바 약탈무문에 속하였다. 약탈무문은 이론과 무리를 걸고 대결, 전쟁을 하여 상대의 이론과 해당 이론을 익힌 인원들을 약탈하는 유파들인데 16세기 17세기에 한창 많았다가 17세기에 의회가 만들어지면서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하지만 줄어들었고 의회의 관리하에 진행된다 뿐, 이러한 약탈은 아직도 횡행한다.
무상무극류는 이러한 약탈무문 중 가장 유명한 축에 속하는 유파로 심지어 중원중화총류무련방으로부터도 무학을 약탈한 적이 있다. 이러한 약탈에 최적화 된 무상무극류는 검세나 검형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며 일도단타형의 짧은 검세를 그 때 그 때 조합해서 사용해가는 것을 골자로 하였다. 더군다나 수시로 다른 유파의 이론을 약탈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상유도기관이나 보법 등도 무색의 범용성 위주로 발달하였다.

정오는 이 두가지에 착안을 하여 두 곳을 멸문시키고[1] 두가지 이론을 합친다.

기천검문의 검술로 술식을 자아내는 부분, 무상무극류의 순서를 뒤바꾸거나 정해진 알고리즘 사이에 불순물을 끼워넣어도 전체적인 동적 안정성을 깨지 않게 하는 방법론을 합친 것이다. 그리고 이 것에 정오의 핵심적인 이론 몇가지를 더한다.
거신권이 가진 반복적 행동을 통해 백을 키우는 방법, 중원중화총류무련방의 위신등선의 무, 몽환류를 합침으로써 술검술을 반복해서 행하는 것으로 백을 단련하고 혼의 방어기제를 늘리는 법(=거신권), 뭐든지 베는 검과 뭐든지 부수는 술법의 양립과 추구를 통해서 에테리얼라이즈에 도달할 수 있는 법(=위신등선의 무), 같은 술검술을 여러번 행함으로써 술식을 보다 상위의 술식으로 바꾸는 법(= 위신등선의 무, 몽환류), 하나의 행동으로 같은 술식을 여러개를 동시에 발동하는 법, 다른 술식 여러개를 거의 하나의 행동으로 발동 시키는 법(=위신등선의 무, 몽환류). 이 것들이 합쳐짐으로써 반쪽짜리 무문이던 기천검문과 무상무극검은 드디어 하나의 완성된 유파가 된 셈이다.
결국 기천무극검이 완성되었을 때 살아남은 기천검문과 무상무극검의 일반제자들이 이 것을 전수해받기를 갈망하고 이들 중 기존의 문파에 매이지 않는 몇몇에세 이를 전수해줌으로써 기천무극검류가 만들어진 것이다.

3. 특징

상술했듯 술검일체를 내세운다.

검을 휘두르는 것, 이에 수반하는 육체적 행동, 보법과 이를 보조하는 버벌 스펠에 의해서 검술을 펼침과 동시에 이는 하나의 술법이 되어 적을 공격한다. 기천검문이던 시절엔 반드시 이를 지켜야했으나 기천무극검은 술검술에 중간중간 다른 행동을 취해도 스펠이 퍼즈 될 뿐 캔슬되는게 아니라서 실전성이 높아졌다. 더군다나 여러번 휘둘러 술식을 중첩시켜 술식을 강화하거나 기본술식보다는 시간이 오래걸려도 동시에 여러개의 다른 술식을 발현시키는 것도 가능해졌으며 여러 단점이 보완되었다.
더군다나 검에 집착하는 것을 버려서 체술로도 술식이 구현이 가능하다.

유파라기보다는 동아리나 취미인들의 모임 같다는 것 또한 특징으로 이러한 구조로 인해서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이 술식이나 검술을 개조하기도 하며 이를 정기적으로 내부에 발표하여 전체적인 향상을 꿰하기도 한다. 다만 취미인들의 모임적이라는 특성상 체계적인 전수나 초심자가 이를 접하기는 어렵다.

여하간 21세기의 특징인 무술과 술법의 조화라는 면에서 하나의 완성형을 보여준 유파로 만들어진지 십수년도 안되어 의회에서 한자리를 차지한다는건[2] 이 유파가 가지는 거대한 포텐셜을 상징한다.

4. 술검술

  • 기천검
    기천무극검의 기수식. 술식을 사용하기 위해서 가만히 있어도 영력이 흘러나가며 잔존하며 흘러나간 이후에도 어느정도는 술자의 제어를 따르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검을 휘두르고 그 궤적에 술진이나 술어을 자연스럽게 남기게 되어 술식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자체적으로도 검강과 같은 특성을 띄기 때문에 일정 파괴력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술식을 펼치기위한 바탕이기 때문에 소모되는 영력이 크다.

  • 홍무紅霧
    거대한 불꽃의 폭풍을 만드는 술식. 술식의 난이도는 낮으나 오직 술식의 필요용량때문에 어려운 술식으로 분류된다. 대검형, 대물형 모두에 유효하게 쓰일 수 있는 기술이다.
  • 판게아
    내룡 자체를 자극하여 거대한 분출과 함께 토사류를 만들고 토사류에 의한 막대한 질량공격과 함께 그 뒤에 이어지는 참격의 파도로 난도질한다. 내룡의 자극 형태에 따라서 토사류의 분출을 여러 갈래로 제어할 수 있다.
  • 공융소攻瀜嘯
    수십번의 참격을 하면서 점차로 기의 양을 늘려가 마침내는 건물을 일격에 차를 듯한 참함술식 정도의 참격을 난사하며 그에 수반하는 기류까지도 제어하여 폭풍을 만드는 술식. 짧은 시간에 계속해서 일정하게 참격의 양을 늘리고 참경에 의해 밀어닥치는 폭풍과 기파를 모두 통제할 수 있어야만 한다.
  • 시우時雨
    일정 공간을 격리하고 그 안에 충격파를 뿌려 단열압축과 팽창을 일어나게 만들어 강제적인 응결 현상을 만든다. 동시에 수계의 술식으로 이루어진 공간격리 술식과 이를 합쳐서 근처의 수기를 제어하면서 빗줄기를 탄처럼 난사하게 된다.

5. 기타

정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자주 전무류와 비교된다. 우연히도 전무류는 술법보다는 무학 본연에 가까움을 추구하고 기천무극검은 굉장히 술식이나 영력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대극된다.
광역에 대한 파괴력이나 전체적인 현대 초상학 전투양상에는 기천무극검이 더 괜찮다는 평이나 검법 자체가 가지는 기예나 익히기 쉽고 초근접전에 들어가서 술법에 의한 엄호가 어려울 때는 전무류가 낫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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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결과적으로는. 최초에는 단순히 이론을 배워서 써먹으려고 했으나 기술유출을 염려한 기천검문은 정오와 전쟁을 하였고 무상무극류는 정오가 새로 만드는 이론을 약탈하려다가 멸문하였다.
  • [2] 다만 발언권은 굉장히 약하다. 조직체계가 완비되지 않아 조직력도 약한데다 전통이 없기 때문에 쌓아온 재산이나 정치력도 약한 탓. 그래도 기천검문과 무상무극검류의 유산을 흡수 및 정오로부터 양보받아 제법 건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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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6-06-30 00: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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