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대중적인 삼계법칙 하에선 세상을 물질적인 형질계(혹은 물질계, 메테리얼계), 에너지의 흐름이 발생하는 아스트랄계, 개념적 원본, 정보근원이 저장된 이데아계로 분류한다.
이 셋은 층위를 이루지만 이 층위는 매시 겹쳐져있는 것이기 때문에 상하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아웃로나 선인들은
혼체가 이미 이데아와 동일시 되었음에도 물질적인 형태를 가지고 움직이며 이를 위해서 평소에는 이데아계에 저장된 정보를 각 계의 겹치지 않는 층위인 틈(호라이즌) 사이에
플레인을 만들어 보관하고 비가역적으로 동기화시킨다.
단편적으로 알 수 있지만 이 플레인은 이데아계와 메테리얼계의 정보가 아스트랄체의 형태로 동시에 존속하는 곳이다. 때문에
에테리얼라이즈에 달성하거나 아웃로가 차원좌표를 넘겨줘서 혼체만이라도 쉬프트 시킬 수 있다면 다다르는게 가능하다.
이러한 곳을 하계에서는 통칭 선계라고 칭한다. 엘도라도, 아르카디아, 유토피아, 아발론, 무릉 등으로 통칭되는 이세계들이 이곳이다. 플레인을 구축한 아웃로의 성향과 힘에 따라 법칙이 자유로이 정해지면 이 곳의 거주자들은 매우 한정적이고 폐쇄적인 법칙 아래에서만 하계에 간섭하는게 가능하다.
사대사좌 정도쯤 되는 조직이 되면 뒷배로, 혹은 정보거래처로 이러한 선계를 등 뒤에 두고 있다고 보면 되지만 그렇다고 선계에서 이러한 조직들을 앞세워 파워게임을 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파워게임을 해서 크게 문제가 되었던 것이 바로 선계전쟁 이른바 봉신전쟁으로 모든 선계들은 간섭에 일정부분을 제한 받지만 동양의 선계, 특히 곤륜과 금오는 봉신규약이라는 이름으로 특별히 더 제약을 받고 이 제약을 감시하는게 바로 청구봉래이다.